2024. 6. 22. 23:57ㆍ각종 게임 플레이
MSX를 아는 아재분들 많으실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믹스 게임기가 바로 MSX 기반 게임기죠
MSX 게임 베스트 10에 들어가는 게임 중 하나가 매직트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술나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인디언이 나무 꼭대기에 있는 부모님 집까지 무사히 올라가는 것입니다
올빼미 둥지에 사과를 때려 넣으면 저렇게 보석이 나옵니다
저 보석 3개만 있어도 인디언 가족들은 떼부자가 될텐데ㅋㅋㅋ
사다리를 타고 계속 올라가는 인디언
그나저나 저 인디언은 무엇 때문에 밑바닥까지 내려갔고
인디언 가족들은 왜 나무 꼭대기에 사는걸까요?
어느덧 77미터 높이에 올라왔습니다
칼 아이템이 나왔지만 그냥 점수만 올려줄 뿐 무기 역할은 하지 않습니다
어느덧 163m 도달했습니다
구름이 가끔 번개를 쏘지만 저 번개에 맞아주는게 더 어려울 정도로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약 200m에 도달하자 1스테이지가 끝났습니다
이제 2스테이지 시작
캐슬(성)까지 앞으로 1804m 남았다고 알려주네요
그렇다면 인디언의 집은 2000m 상공에 있다는 뜻
왜 집이 거기에 있으며 인디언인데 왜 성에서 사는지 이해불가
점점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코브라 뱀은 올라가는 밧줄도 되어주지만 인디언의 추격자가 되기도 합니다
400m 좀 넘는 지점에 도착하면서 2스테이지 완료!
앞으로 1585m 남았네요
오르고 올라 어느덧 1773m까지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230m 남았고 사실상 마지막 스테이지입니다
마지막 스테이지답게 배경이 어둡습니다
이제 1998m까지 도달했습니다
거의 끝났다고 봐야겠죠
중간 보스라던지 최종 보스라던지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드디어 2004m 꼭대기에 도착!
주인공의 부모님이 아들의 무사귀환을 축하해줍니다
집이 정말 으리으리하네요ㅋㅋㅋㅋ
요술나무는 1984년 코나미가 출시한 게임입니다
제가 어린이집 들어갈 때 쯤 나왔군요
일본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 했지만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한국에서 MSX 게임이 흥행한 이유는 바로 저 재믹스 게임이 덕분인데요
저는 오른쪽 아래의 노랑+파랑 재믹스가 있었습니다ㅋㅋ
제가 국딩 저학년이던 시절 아버지께서 큰 맘 먹고 비싼 재믹스를 사오셨지만 (당시에는 패미컴보다 비쌌음) 저는 밖에서 친구들이랑 피구하는게 더 좋았던지라 재믹스에는 큰 관심을 갖지 못 했습니다. 게다가 1~2년 후 맞은 편에 살던 친구네 아버지가 일본 출장 가서 패미컴을 사오는 바람에 제 재믹스는 찬밥 신세가 되었죠. 그래서 아버지께서도 홧김에 재믹스를 팔아버리셨던 모양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재믹스가 안 보이더라구요.
재믹스로는 람보, 요술나무, 서커스, 짭마리오, 양배추인형, 남극탐험 정도 즐겨봤는데 세월이 흘러 당시 아버지 나이대가 된 요즘에서야 에뮬레이터로 엔딩을 보고 있습니다.
요술나무 플레이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입니다. 난이도는 下下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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