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스위치게임] 오카미 HD (OKAMI HD) (한글 미지원) 플레이 (스위치 추천 게임)

2024. 12. 22. 05:33스위치 게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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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미 HD (OKAMI HD) (한글 미지원)

2006년, PS2가 내리막길을 걷던 시기에 PS2용으로 발매됐었던 캡콤 게임으로 일본에서 각종 예술제 수상을 했던 게임입니다. 붓체로 그려진 듯한 그래픽이 특징이고 실제로 게임 내에서 주인공인 오카미가 붓칠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참고로 오카미는 우리 말로 늑대라는 뜻입니다)

스토리는 100년 전 이자나기가 마물 야마타노오로치와의 혈투 끝에 봉인했지만 100년 후 오로치를 봉인해둔 검을 누군가가 뽑아버리면서 야마타노오로치가 다시 부활해버리고 마을은 요기에 뒤덮이고 맙니다. 그와 동시에 늑대 아마테라스도 부활하면서 야마타노오로치를 물리쳐 마을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오로치, 아마테라스 이런 것들은 다 지어낸 이야기 속 존재들이지만 일본 영화나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진부한 존재들이죠)

오카미는 저렇게 땅을 파서 무를 캐기도 하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오카미가 마을을 구해줄 존재라는걸 모르고 있기 때문에 오카미를 들개 취급합니다.

 

저렇게 적을 만나면 오카미는 먹통으로 붓질을 하며 베기 공격을 하기도 하고 늑대답게 돌진이나 물어뜯기로 공격하기도 합니다.

중간 보스를 쓰러뜨리면 다른 동물신에게 각종 신기를 받습니다.

 
 

이 게임이 한국에 정식 판매가 되지 않은 이유는 전범기가 엄청나게 많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거의 뭐 전범기를 위해 만든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시도때도 없이 저 전범기가 등장하는데 일본 사람들조차 거부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전범기만 아니면 참 완벽한 게임인데 전범기 때문에 구입을 할까말까 수백번 고민하다가 4천원이라는 저렴한 할인가가 나와서 덜컥 사버렸습니다. 전범기는 그냥 일본인들의 야만성의 상징이다 생각하고 게임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오카미 게임에서는 붓질을 통해 적을 공격하거나 태양을 만들거나 사물을 가르는데 조이콘으로는 미세한 조작이나 동그라미를 그리기 어렵기 때문에 터치화면을 통해 손가락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붓질을 할 수 있습니다.

보스와의 전투에서 빠르게 붓질을 해줘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위치의 터치 스크린이 여기서 빛을 발하는 것이죠. PS2 때는 그 붓질 조작 때문에 애 많이 먹었지만 오카미가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게임기를 만난 듯 합니다. 오카미는 PS2판, PS4판, WII판, 스팀판도 있지만 그 중에서 스위치판을 추천하는 이유가 PS4나 PC에서는 불가능한 스위치의 터치 스크린 때문입니다.

전범기만 제외하면 엄청 아름다운 연출이 눈을 호강시키기 때문에 전범기 나올 때만 눈 질끈 감고 피해주면 플레이하는데 큰 거부감이 없습니다.

[닌텐도스위치게임] 오카미 HD (OKAMI HD) (한글 미지원)
[닌텐도스위치게임] 오카미 HD (OKAMI HD) (한글 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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