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게임] 너구리 (폰포코, PONPOKO) 플레이

2024. 6. 22. 23:55각종 게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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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 다들 많이 보셨던 그 게임

너구리

오리지널 제목은 PONPOKO (폰포코) 입니다

저는 이 게임을 오락실에서 많이 해봤지만 끝판까지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에뮬 게임기 덕분에 처음으로 끝판을 가봤네요ㅋㅋ

빨간색 너구리가 전갈과 뱀을 피해 과일을 다 먹어야 하는 게임

굉장히 단순한 게임이지만 매우 섬세한 타이밍을 필요로 합니다

 

스테이지가 넘어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느낌은 안 들더라구요

이번 스테이지는 어려웠다가 다음 스테이지는 쉬웠다가 난이도가 들쑥날쑥

보통은 오른쪽부터 끝까지 올라가서 과일을 다 먹고 왼쪽을 정복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과연 몇 스테이지까지 있을까 궁금해지기 시작

16스테이지는 악마의 열매처럼 생긴 채소? 과일? 같은게 나옵니다

포도 같기도 하고 두리안 같기도 하고 애매하게 생겼네요

 

20스테이지에서는 특이하게도 맥주가 나옵니다

꼭대기에 있는 맥주 2개를 먹어야 되는데

빠르게 돌아다니는 전갈(?)과 뱀 때문에 타이밍을 잡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둘 중 하나를 겨우 먹고 다시 내려와서 나머지 하나를 먹을 타이밍 노리는 중

그렇게 맥주를 다 먹었는데...

응? 맥주 스테이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

이렇게 맥주 스테이지만 5~6번을 클리어한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이 게임은 엔딩이 없고

그냥 마지막 스테이지인 맥주 스테이지를 무한 반복하는거

총 20스테이지까지 있고 마지막 스테이지가 맥주 스테이지

근데 이걸 깨도 엔딩은커녕 처음부터 시작하기도 안 된다는 사실

옛날 게임들이 대부분 엔딩이 없는 경우가 많다지만 참 허무했습니다ㅋㅋ

최소한 여자 너구리와 함께 과일,채소,맥주를 같이 먹는 장면이라도 넣어주지ㅠㅠ

게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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