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게임] 파이널 판타지 도장 깨기 1탄 클리어

2024. 6. 30. 23:58각종 게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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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때 파이널 판타지 9탄, 10탄 이렇게 2개만 실기로 클리어해봤고

다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습니다

(3년 전까지 젤다도 안 해봤고 드래곤 퀘스트도 안 해봄)

파이널 판타지가 1~8탄도 있다는걸 2021년에서야 알았고

젤다라는 게임도 2021년에 처음 알게 된 게임입니다 (게임끈 엄청 짧음)

슈로대도 2021년에 처음 알게 된 게임이지요

레트로 게임기를 구입하고나서야 광활한 고전 게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레트로 게임에서 한참 뒤처진 저는 남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는 게임들을

죄다 클리어해보겠다 생각했고 드디어 파이널 판타지 1탄을 깨게 되었네요

(드래곤 퀘스트 1,2,3은 스위치 구입하고 셋 다 스위치판으로 엔딩 봤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탄은 타이틀 화면이 따로 없더라구요

파판1 캐릭터들은 이름이 없어서 이름 짓는 것부터 곤욕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귀찮아서 전사는 전사, 도적은 도적, 백마도사는 백마라고 지었고

흑마도사만 비비라고 지었습니다 (파판9 흑마도사 이름이 비비)

원래 전사는 나나나나 라고 짓고 싶었는데

패미컴판 파판1 한패판은 2글자까지만 지을 수 있고 나 라는 글자가 없습니다ㅠㅠ

가도 있고 다도 있는데 나가 없더군요

 
 

확실히 패미컴판 파이널 판타지는 그래픽이 너무 참담했습니다

 

 
 

한글패치판이지만 글자도 알아보기 힘든 편입니다

 
 

일단 저는 게임의 재미를 크게 망치지 않는 선에서

치트 4가지를 썼습니다

1만길 치트, HP 500 고정 치트, 레벨 30 고정 치트, 적과 만나지 않음 치트(껐다켰다)

 
 

극초반 가란드와의 대결까지는 치트 없이 깼습니다만

무려 2번 죽고나서 어느 정도 경험치 노가다해서 겨우 깼네요

 
 
 

이미 이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알고 있어서

극초반부터 공주를 구하고 그 후에 진짜 모험이 시작된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공주 구출은 그저 비파를 얻기 위한 수단일 뿐

 
 
 
 

그나저나 패미컴판 그래픽 보니까

빨리 패미컴판 깨고 GBA판이나 스위치판으로 넘어가고 싶어졌습니다ㅠㅠ

 
 

HP 50 고정 치트 먹인 영웅들 VS 극초반 몬스터들

전투 장면부터가 너무 아쉬웠던게 타격감이 전혀 없고 움직임도 거의 없어서

밑에 글자만 보고 아 공격했구나~ 아 내가 맞았구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공략 안 보고 진행하려니 배를 어디서 얻는지 몰라서 엄청 뺑뺑이 돌았습니다

(지금도 배 어떻게 구했는지 기억 안 남)

지도 보기 기능이 없어서 내가 어디쯤 돌아다니고 있는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계속 뺑뺑이 돌다가 발견한 성

저기도 왕이 있구나 했는데 적이었습니다ㅋㅋ

 
 

이 게임은 모든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서 힌트를 얻어내야 진행이 가능하더라구요

심지어 NPC들 이름이 안 뜨니까 마녀 이름을 알 수가 없어서

그냥 분위기상 저 캐릭터가 마녀겠구나 추측하며 플레이해야했습니다

 
 

동굴에서 안 열리는 문이 많았는데 신비의 키가 있어야 된다더군요

그 신비의 키는 대체 어디서 구하는건지 몰라서 또 뺑뺑이 돌았는데

저렇게 갑자기 신비의 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꾸 플레이하다보니까 그래픽이 점점 익숙해져서

중반부터는 그래픽이 또 귀엽고 예쁘게 보이더라구요ㅋㅋㅋ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그리고 이 게임의 또 짜증나는 부분

무기나 방어구를 얻어도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거

그리고 이름만 봐서는 무슨 기능의 무기방어구인지 알수가 없다는거

GBA판에서는 저렇게 장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나

어느 캐릭터에게 효과가 좋은지가 표시되니 편리합니다

 
 

힘들게 공기의 물을 구해서 갖다줬더니 이번에는 인어를 구해달라는 부탁ㅠㅠ

 
 

가끔 보물상자에서 엄청난 돈을 주더라구요 (돈 치트 안 써도 될 듯)

무기나 방어구도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 착용이 안 되는 그림의 떡

 
 

저 929074길이 치트를 쓴게 아니라 다 모은거라면 믿겠습니까ㅋㅋㅋ

착용할 수 있는 장비가 거의 없다보니 돈 쓸 일도 없고 돈이 계속 쌓이더라구요

보물상자에서 최강의 무기인 털해머(토르 해머ㅋㅋㅋ)를 얻어도 쓸수가 없으니 판매

 
 

자꾸 플레이하다보니 예뻐보이는 그래픽

 
 

드디어 최종 보스 격파!

진짜 안 죽더라구요

가진 무기들 전부 집어던지고 아이템 구입한거 다 써서 겨우 이겼습니다

 
 

최소 2주일은 걸릴 줄 알았는데 게임 볼륨이 생각보다 굉장히 작았습니다

6일 저녁 시작해서 하루 1시간씩 플레이하고 10일에 끝냈으니

대략 5시간 정도 즐긴 것 같네요 (물론 치트의 힘 덕분)

아마 2월 내에 패미컴판 파이널 판타지 2탄 3탄도 다 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른 GBA판 파이널 판타지로 넘어가고 싶지만

GBA판을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한 초석으로 패미컴판도 즐겁게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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