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4. 03:31ㆍ각종 게임 플레이
무려 약 40년 전인 1986년에 아이렘사에서 만든 게임 쾌걸 얀차마루입니다
어릴 적 오락실에서 몇 번 해봤던 게임인데 그 특유의 BGM이 경쾌하니 듣기 좋습니다ㅋㅋ
저도 몰랐던 사실이지만 쾌걸 얀차마루는 한국에서는 똘이장군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하네요
(참고로 똘이장군은 북한군과 싸우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옛날 애니메이션입니다)
영어 제목으로는 키드 니키 레디컬 닌자 (KID NIKI RADICAL NINJA) 입니다
번역하자면 꼬마 니키 과격한 닌자 정도 되겠네요
스토리는 매우 단순합니다
납치된 공주를 구하러 가는 닌자의 이야기입니다
인트로 장면에서 납치된 공주가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주인공에게 전달하러 가는 새가 화살을 맞고 떨어집니다
주인공은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출발합니다
총 7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공주를 구할 수 있지요
1스테이지는 나무 랜드
보스는 데스 브레스ㅋㅋㅋ 일본어로는 오타후쿠 타로우라고 합니다
주인공 얀차마루는 칼을 선풍기처럼 돌리는 방식으로 휘두릅니다
저 칼에 닿기만 해도 적들은 멀리 나가 떨어지지요
적들이 주인공보다 약간 빠르기 때문에 뒤쫓아오면 처치하면서 이동해야됩니다
드디어 보스 데스 브레스와의 만남!
박치기, 내려찧기, 입김 공격으로 덤빕니다
데스 브레스는 대체로 처치하기 쉬운 보스에 속하지만
일본 게임이 다 그렇듯 주인공은 적에게 살짝 닿기만 해도 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1스테이지 클리어!
어느덧 4스테이지 보스! 영어 이름은 그린 그럽, 일본어 이름은 오테모 무카테 입니다
지네 괴물인데 동글동글한 몸통을 때리면 살이 날라가고 뼈가 드러납니다
몸통의 살을 날려버린 후 머리를 3번 때리면 죽습니다
어찌보면 참 잔인한 게임인 듯
5스테이지는 절에서 싸웁니다
참고로 저 불상은 보스도 적도 아닌 그냥 불상입니다ㅋㅋ
5스테이지 보스 스님 등장! 영어 이름은 빅 발디라고 합니다
갈! 이라는 소리 글자로 공격해오는데 크기가 커서 피하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스님은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틈 생길 때마다 가서 때려주면 됩니다
얀차마루에게 패배하고 돌이 되어버린 스님
6스테이지는 어떤 성에서 싸웁니다
여기서부터 난이도가 갑자기 엄청 어려워지더라구요
6스테이지 보스는 가드 라고 불리는 기사입니다
특정 패턴이 있기 때문에 타이밍에 잘 맞춰 공격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스테이지!
최종 보스는 스톤 위자드 (일본어 이름은 조우린겐)
전형적인 가부키 연극하는 남자같은 모습입니다
최종전 돌입!
어느 정도 때리면 갑자기 도망갑니다
지붕 위에서 2차 결투!
저 불꽃을 피해야 되는데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여기서만 10번은 죽었네요
드디어 보스 클리어!
콩쿨레츄레이션 키드 니키!!
이렇다할 엔딩은 없습니다ㅋㅋㅋ
이번에도 에뮬레이터의 힘 덕분에 깰 수 있었네요ㅋㅋ
옛날 일본 게임들은 어린이들의 코 묻은 돈을 무자비하게 뽑아먹었던 것 같습니다
오락실 게임 중에는 사람의 능력으로 엔딩을 볼 수 있는 수준의 게임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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