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 파이널 판타지 도장 깨기 3탄 클리어

2024. 7. 1. 05:34각종 게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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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패미컴판 파이널 판타지 1,2,3 모두 클리어했습니다

2탄도 1탄보다 볼륨이 컸는데 3탄도 2탄보다 3배는 볼륨이 큰 것 같네요

볼륨 크기로 따지면 1탄 <<<< 2탄 <<<<<<<<<<<<<< 3탄 느낌입니다

3탄은 부유 대륙과 해저 세계까지 있어서 2탄보다 무대가 훨씬 넓었는데

마치 2탄이 젤다야숨이라면 3탄은 젤다왕눈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주인공들이 고아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마치 후뢰쉬맨 같은 느낌

 
 

3탄에서는 캐릭터 이름을 거의 모든 한글로 지을 수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 첫번째 캐릭터 이름은 나나나 입니다 (4글자가 아닌게 아쉽네요)

3탄부터는 캐릭터들 이름이 이미 존재한다고해서

나머지 3명의 이름은 인터넷에 나와있는 이름으로 지어줬습니다

(아쉬운건 잉구스의 잉이 없어서 임구스라고 지었다는거)

 
 
 
 

처음에 캐릭터들이 왜 다 똑같이 생겼는지 의아했습니다

저 모습이 양파 기사의 모습이라고 하더군요

 
 

1,2탄 때와 마찬가지로 초중반까지는 별다른 치트 없이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탈 4개를 모아야되는 스토리인 듯

이미 스위치판 파이널 판타지 3를 극초반까지 즐겨봤기 때문에

대략적인 분위기는 알고 있었습니다

 
 

파판3를 한글화해주신 분의 성함이 이해정 님이셨군요

엔딩까지 달리면서 느낀건 패미컴판 파이널 판타지 3의 한글화는

대략 90% 정도 이뤄졌다겁니다

 
 

주인공들이 자란 곳 울 마을

1탄과 2탄을 연속으로 클리어하면서 그래픽은 완전히 적응했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치트를 사용했습니다

200000 길 보유 치트

3탄부터는 무기나 아이템을 1개씩, 4개씩, 10개씩 살 수 있는 편의기능을 제공하네요

 
 

여기서 두번째 치트를 사용했습니다

모든 직업 보유 치트

몇몇 직업은 아직 교체가 안 되더라구요 (메시지창 글자가 다 깨져서 나옴)

일단 극초반이니까 가장 기초적인 직업들로 바꿔줬습니다

 
 

이번에도 촛불을 눌러주면 오른쪽에 비밀 문이 열리는군요

 
 

여관에 귀신이?

3탄부터 생겨난 성수(?) 시스템

다가가면 부활 또는 HP MP 회복을 시켜주더라구요 (여관이 필요없는 듯)


 
 

파판3는 1,2탄에 비해 유독 동굴 던전이 많았습니다

 
 

3탄에서도 등장하는 무녀

그리고 여전히 주인공은 이불을 덮지 않고 침대 아래 부분에 걸쳐 자네요

NPC들은 이블 잘 덮고 두 눈 꼭 감고 잘 자는데

주인공들은 눈 뜬 채 이블도 안 덮고 자는게 참 아쉽습니다

 
 

3탄에서도 공주부터 구해야되는 주인공들

그래도 3탄 공주는 납치된게 아니라 스스로 뭔가를 해결하려고 온거네요

 
 
 

공주를 구해줬더니 왕이 통 크게 배를 줍니다

 
 

배 귀엽

 
 

점점 강해지는 적들과 쌓여가는 아이템들

중후반까지는 치트를 거의 안 써도 될 정도로 난이도가 쉽더라구요

 
 

때로는 저렇게 죽기도 하지만 피닉스가 넉넉해서 살리면 그만ㅋㅋ

그리고 가끔 보물상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곳이 많아서 돈도 금방 쌓였습니다

극초반에 20만골드 치트 1번 쓰고 안 썼는데 플레이하다보니 어느새 100만 ㄷㄷㄷ

돈도 넉넉하게 주고 아이템도 충분히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갑자기 감옥에 갇혔을 때 어떻게 빠져나오는지 몰랐는데

주변 NPC들에게 말을 거니까 소인망치라는걸 주더군요

 
 

중간 보스와 만나도 치트없이 쌓은 체력과 공격력으로 충분히 해치울 수 있었습니다

(픽셀리마스터에 있는 기능인 4배 경험치 치트가 있다면 훨씬 쉬울 듯)

 
 

비공정의 사나이를 만나 배를 비공정으로 개조

배가 비공정으로 바뀌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더라구요

 
 

비공정을 타고 저렇게 부유 대륙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젤다왕눈 하늘섬 보는 것 같죠)

3탄부터는 마법을 이용해서 지도를 보는 기능이 생겼지만

지도 따위 있으나마나한 수준의 그래픽

 
 

부서진 배에 타고 있는 무녀 발견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무녀

특수부대처럼 주인공과 같이 물에 들어가 이동하기도 합니다

 
 

3탄에서는 자신을 희생(?)하는 캐릭터가 엄청 많았습니다

 
 

다음 할 일을 찾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다 말 걸어봐야됩니다

특히 술집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 힌트를 얻을 수 있지요

중반부 쯤 되니 뭔가 어마어마한 이름의 장비들이 엄청난 가격으로 등장

 
 

자신들이 전설의 4용사라고 주장하는 삐에로들

이들과 함께 하수도로 가면 바람의 구두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끔 전설급 무기나 보호구를 얻지만 대부분은 착용이 안 됩니다

직업에 따라 착용 가능한 장비가 제한되어 있어서

아무리 많은 전설급 장비를 갖추어도 대부분 그림의 떡이죠

3탄에서는 장비할 수 없는건 X 표시로 해두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GBA판이 훨씬 더 친절하게 잘 설명해두었지만요)

 
 

황금으로 이루어진 고로드의 저택

실제로 저런 수준의 금을 쓰려면 대한민국 팔아야할 듯

 
 

등장하는 적들도 금색

정작 고도르의 열쇠는 빨간색이라는게 의아했습니다ㅋㅋ

저 저택의 주인 이름이 고도르, 아마 골드를 일본식 발음으로 해서

고르도(골드)를 고도르라고 부르게 된 것 같네요

 
 
 

주인공이 여관에서 잘 때마다 가게 전체의 불을 꺼주는 지나치게 친절한 주인

하지만 주인공은 침대 아래에 걸쳐 누워 눈 뜬 채 잠을 청합니다

 
 

화면에 다 담기지 않는 어마어마한 왕국

그리고 갑자기 날라드는 포탄에 비공정을 잃었습니다

 
 

내전 중인 왕국

성에는 들어갈 수 없어 주변 마을들을 하나하나 들러서 NPC들과 대화해야합니다

왕국이 엄청나게 크다보니 마을도 4곳이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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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돌다가 술집에서 발견한 왕자

하지만 주민들은 왕자가 왕자라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렇게 왕자를 괴롭히는 놈들과의 결투

응? 분명 파란 머리에 빨간 타이츠 캐릭터들이었는데

정작 전투에서는 전부 고로드같은 골드 갑옷 캐릭터들?ㅋㅋㅋㅋ

 
 

뭔가 베네치아같은 마을에서 물 안에 들어가 고립된(?) 노인을 찾아갑니다

뭔가 월리를 찾아라 느낌도 나네요


 
 

보물상자가 가득한 곳을 발견했지만 전부 다 기잘야채였습니다

옆방에는 커다란 대부 초코보가 누워있지요

저는 저 초코보한테 물건을 맡기거나 탈 것으로 쓸 수 있다는걸

엔딩 본 후에야 알았습니다ㅠㅠ

항상 장비 공간이 부족했는데 쟤한테 맡길 수 있었다니ㅠㅠ

기잘야채 90개 넘게 얻었지만 1개도 못 썼네요

 
 

비극적인 장면

그리고 왕자에서 왕으로 승급한 알스

 
 

왕국을 구해준 대가로 로틸러스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왕국을 구해줬는데 그걸로는 부족하죠

이제 성 곳곳을 대놓고 털기 위해 나서는 주인공들

 
 

그리고 저렇게 또 찾아들어가야할 비밀공간이 있다는걸 보여줍니다

(아니 저렇게 대단한 양반이 왜 저 좁은 곳에 갇혀 있는거지?)

 
 

게임도 중반에 접어들어서 슬슬 직업을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흑마도사는 마인으로, 백마도사는 현자로, 전사는 기사로, 먼크는 공수가로

 
 

원래 백마도사를 도사로 바꿔주려고 했는데

도사의 모습과 마인의 모습이 너무 비슷해서 구분이 안 가더라구요

그리고 먼크를 닌자로 바꿔주려고 했는데 깨진 한글이 뜨면서 교체가 안 됐습니다

(왜 교체가 안 되는지 검색해도 안 나옴ㅠㅠ)

 
 

작은 구멍에 들어가기 위해 스스로 소인이 된 주인공들

소인이 되면 일반 공격력이 엄청 약해지기 때문에

적과 싸울 때는 마법으로 싸워야 합니다

귀여우면서 하찮게 생김

 
 

중후반부터 얻게 되는 각종 소환수들

데미지 9999 실화냐? 이제 강력한 적들이 왕창 나타나도 소환수 한번이면 끝

 
 

강력한 적이 나타나도 소환수 한번이면 바사삭

 
 

글 하나에 사진이 100장까지만 들어가기 때문에

여기서 플레이샷을 더 추가할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ㅋㅋㅋ

바로 엔딩샷으로 마무리합니다

1탄과 2탄도 그렇지만 3탄 역시 딱히 치트를 거의 쓰지 않아도

가볍게 클리어 가능할 정도로 난이도가 쉬웠습니다

물론 이걸 실기로 즐겼다면 1달 넘게 플레이했을 것 같네요

제가 주로 사용한 치트는 3가지입니다

초반에 20만 골드 보유, 모든 직업 보유, 랜덤전투 없음

1주일도 안 되는 시간(하루 평균 2시간씩)만에 클리어 가능했던 이유는

에뮬레이터의 빨리감기 기능 + 중간저장 기능 + 랜덤전투 없음 치트 덕분

일본판 그대로 실기로 즐겼다면 끔찍했을 것 같네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패미컴판 파이널 판타지 1,2,3 클리어!

 

드디어 GBA판 파이널 판타지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ㅠㅠ

패미컴판 그래픽의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계속 플레이하다보니까 금방 익숙해지고 점차 귀엽게 느껴지더라구요

같은 패미컴판이라도 확실히 3탄이 그래픽이나 연출에서 엄청난 발전을 보여줬습니다

게임의 볼륨이라던지 스토리면에서도 1,2탄에 비해 큰 발전을 이뤄낸 것 같네요

패미컴판의 단순한 그래픽과 불편한 시스템에 익숙해진 저로서는

GBA판 4,5,6판이 얼마나 편리하게 느껴질지 기대가 됩니다

패미컴판 1탄 한줄 소감 = 드래곤 퀘스트를 하는 느낌... 너무나 심플한 세계관

패미컴판 2탄 한줄 소감 = 단어 기억 시스템 극혐ㅠㅠ 더 난잡해진 스토리

패미컴판 3탄 한줄 소감 = 갑자기 왜 재밌지? 너무 정신없는데 재밌고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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